현역 생활을 마감한 황석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황석호(37)가 15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다.
황석호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축구선수 황석호의 시간을 내려놓으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당연하듯이 했던 축구라서, 끝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 "잘했던 기억보다 부족했던 순간들이 더 많이 떠오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팀 동료들 덕분이었다"며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전했다.
이어 "각 팀에서 만난 팬들,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게 축구했다. 그라운드를 떠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느꼈던 모든 감정은 평생 잊지 않겠다"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축구선수로 살았던 지금까지였다"고 덧붙였다.
황석호는 2012년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프로 데뷔 시즌 2012년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혀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며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더불어 황석호는 2012년 12월 A대표팀에도 뽑혀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1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황석호는 2015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로 이적했고, 톈진 테다(중국)를 거쳐 시미즈 에스펄스, 사간 도스(일본) 등에서 활약했다.
오랜 시간 일본 무대에서 뛴 황석호는 지난 2024년 울산 HD로 이적, K리그1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수원 삼성으로 이적해 13경기를 소화했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