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국대 포수' 만루포로 복귀 신고, 피자까지 쐈다!…"함께 멋진 시즌 만들어보자" 리더 기질까지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1일, 오전 11:10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로건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김형준이 3회말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8.21 / foto0307@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주전 포수, 그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참가한 국가대표 포수 김형준이 그랜드슬램으로 복귀 신고를 마쳤다.

김형준은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프로에서 개인 첫 만루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2-1로 역전에 성공한 6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형준은 삼성 신인 장찬희를 만났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장찬희의 한복판의 시속 147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NC 구단에 따르면 시범경기,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통틀어 김형준의 첫 만루홈런이라고. NC는 김형준의 만루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이호준 감독은 경기 후 “김형준 선수가 6회 시원한 한 방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도 득점 기회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전체적으로 응집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김형준 / foto0307@osen.co.kr김형준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어제오늘 좋은 타구가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홈런이라 기뻤다. 시범경기지만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원정길에 오르게 되어 마음이 편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WBC 대표팀에 참가하느라 팀 훈련에서는 먼저 빠졌다. 여기에 WBC 대회에서는 정작 주전 포수 박동원이 대부분 경기를 책임지느라 김형준이 나설 시간이 많이 없었다. 이 홈런으로 어느 정도 감각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김형준은 안방마님 답게 새 외국인 투수들인 커티스 테일러, 토다 나츠키 등과도 호흡을 빠르게 맞춰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남은 시범경기에서 토다, 테일러와 같이 처음 호흡을 맞추는 투수들과 많이 얘기를 나누며 다가오는 시즌을 잘 대비할 생각이다. 팬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준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피자를 돌렸다. 김형준은 “WBC 참가로 먼저 CAMP 2(스프링캠프)를 마치게 되었었다. 그간 훈련으로 수고했던 동료들에게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멋진 시즌을 만들어 보자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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