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분 버텨냈는데...' “역대 최악 PK” 혹평 폭발-조규성 포함 3연속 실패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1일, 오전 11:34

[OSEN=우충원 기자] 1차전 영웅이었던 조규성이 가장 잔인한 순간의 중심에 섰다. 승부차기 한 번의 실수가 모든 흐름을 바꿨다.

미트윌란은 20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덴마크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차전에서 미트윌란은 후반 35분 조규성의 헤더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조규성은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에 중요한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2차전 흐름은 완전히 달랐다. 전반 40분 니콜라 밀렌코비치의 헤더로 균형이 깨졌고, 후반 7분 라이언 예이츠의 중거리 슈팅까지 터지며 미트윌란은 벼랑 끝에 몰렸다.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후반 24분 마르틴 에를리치가 득점하며 합산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이후 연장전까지 이어졌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그리고 그 순간,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미트윌란의 첫 키커로 나선 조규성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불안한 출발이었다. 이어진 2번과 3번 키커까지 연이어 실축하며 흐름은 완전히 무너졌다. 반면 노팅엄은 차분하게 성공을 이어갔고, 결국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경기 후 비판은 거셌다. 영국 더선은 "210분에 걸친 치열함과 달리 승부차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미트윌란의 승부차기는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조규성과 아랄 심시르의 슈팅은 모두 왼쪽 골대를 맞췄다. 에드워드 칠루프야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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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반응은 더 날카로웠다. 더선은 "미트윌란은 SNS에서 조롱을 받았다"라고 전하며 "미트윌란의 역대 최악 승부차기", "완전히 재앙이다", "도대체 어떻게 모든 킥을 다 망칠 수 있나?", "내가 본 최악의 페널티킥 세 개" 등 혹평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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