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경쟁 중인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30)가 수술대 위에 오른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비카리오가 다음 주 탈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데, 시즌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시기를 결정했다"면서 "비카리오는 수술 직후 의료진과 함께 재활 훈련을 시작, 4월 내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7승 9무 14패(승점 30)로 16위에 머물며 잔류 경쟁 중인 토트넘 입장에서 악재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출전, 47골을 내주며 경기당 1골 이상을 실점하고 있다. 하지만 79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이 부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비카리오가 빠지면 백업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23)가 골문을 지켜야 하는데, 토트넘에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킨스키는 지난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 초반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17분 만에 비카리오와 교체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주전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제임스 매디슨이 전방 십장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무릎 수술을 받은 데얀 쿨루셉스키는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도중 윌손 오도베르도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도 지난 1월부터 부상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주앙 팔리냐,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 경기를 치른다. 노팅엄은 토트넘에 승점 1점 뒤진 채 17위를 마크 중이며 두 팀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