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떠나라, 절벽 아래 급격히 추락 중" 살라 향한 리버풀 전설의 독설.. 팀 부진 원인 지목+전성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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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1일, 오전 11:5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73)가 이번 시즌 리버풀의 부진 이유의 핵심을 모하메드 살라(34, 리버풀)라고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 

수네스는 21일(한국시간) 실린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내 경험상 선수 커리어는 두 가지 방향으로 흘러간다. 33~34살 정도 되면 절벽 아래로 떨어지듯 급격히 추락하거나, 서서히 쇠락한다"면서 "살라는 전자라고 본다"라고 단언해 직격탄을 날렸다. 

실제 살라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일반적인 선수라면 당연히 좋은 성적이지만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무려 44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살라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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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리버풀 입성 후 가장 부진했던 2018-2019, 2019-2020시즌에도 이 시점에 이미 2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만큼 이번 시즌 하락세는 '절벽' 수준이라 할 만하다.

수네스는 "시즌 첫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커뮤니티 실드를 보러 갔는데, '저 선수 왜 저러지?'라고 중얼거렸다"면서 "몇 경기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숫자가 그것을 말해준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살라 때문이다. 팀 안에서 고통을 느끼는 선수들, 분위기에 눌린 선수들이 생겨나고, 그들이 잘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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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럴 때일수록 빅 플레이어들이 일어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리버풀 팬들과 감독,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네스는 "이제 살라의 전성기는 지났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 사실을 가장 먼저 아는 것은 본인이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일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예전의 그 빛이 보이지 않는다. 리버풀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살라가 숫자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움과 함께 혹평도 함께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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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네스는 살라에 대해 "6~7년간 리버풀의 에이스였고, 팀이 흔들릴 때마다 흐름을 뒤집었다. 리버풀의 레전드임엔 틀림없지만, 그의 최고 시절은 이미 지났다"고 단언했다.

수네스는 살라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지만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봤다. 그는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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