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좌완 김광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이숭용 감독은 김광현 없는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SSG 구단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 좌측 어깨 후방부위 골극 소견으로 약 2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3월말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의 수술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제일 안타까운 건 본인일 것이다. 마음 고생도 많이 했다.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감독으로서 짠하더라”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더라. 지난해 주장 노릇을 하며 팀을 잘 이끌어줬다. 그래서 아쉽다. 잘 해서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 이 감독 구상에 김광현은 5선발이었다. 이숭용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국 전 "지난 시즌에도 어깨 때문에 이슈가 좀 많아서, 5선발을 써야 광현이도 건강하게 오래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길게 보고 수술을 결정했다. 올 시즌은 사실상 김광현이 없다고 보고 팀을 운영해야 한다. 이 감독은 “이제 마음 먹었으면 수술 잘 받고, 잘 만들어서 오라고 했다. ‘어떻게든 버티고 있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광현 공백에 3명의 선수가 경쟁하게 된다.

이 감독은 “김민준, 최민준, 전영준이 경쟁을 하고 있다. 광현이 공백은 크다. 리더십 부분도 크다. 그래도 미국에서부터 투구수도 늘리고 나름 준비를 잘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의 재활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이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구단은 “김광현 선수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어 팬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재활 기간 나도 '으쓱이'가 되어 열심히 응원하겠다. 올시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7년 프로 무대를 밟은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415경기에서 180승 10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역대 KBO리그 역대 최다승 3위에 올라있는 그는 지난해 SSG와 2년 최대 36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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