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0-5 대패' 광주 이정규 감독 "선수들 탓하지 않기로 약속. 김기동 감독과의 역랑 차 컸어" [MHN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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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22일, 오후 05:05

(MHN 상암, 박찬기 기자) 광주FC가 FC서울 원정에서 0-5 대패를 당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정규 감독은 모든 책임을 자신이 떠안았다.

이정규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에 0-5로 패했다.

전반 9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간 광주는 무기력한 경기력이 계속됐다. 전반 막판 프리드욘슨의 결정적인 헤더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가 했으나, 후반 4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쓰라린 올 시즌의 첫 패배였다.

경기 후 이정규 감독은 "선수들의 역량이나 경기력 같은 부분보다는 김기동 감독님과 저와의 역량 차이가 컸다고 생각한다"며 짧게 경기 소감을 전했다.

오늘 경기 5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특히나 2007년생 센터백 조합 공배현과 김용혁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경기였다.

하지만 이정규 감독은 "선수들은 우리의 플랜대로 경기를 잘했다. 경기 전 버거운 경기가 될 거라고 미리 얘기했었다. 우리가 주문했던 대로 계속해서 했던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며 "전반 끝나고 변화를 가져가려 했으나, 그냥 끝까지 하던대로 밀고 나갔다. 내 불찰인 것 같다"고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시즌 시작 전, 선수들과 약속했다. 어떤 상황에도 선수 탓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우리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다. 현재 경기를 치를 인원이 너무 없다보니 그런 긍정적인 부분을 선수들한테 얘기해주려 한다"고 답했다.

아무래도 시즌 시작 전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은 부분이 현재 이런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다. 이정규 감독은 "뜻하지 않게 부상자들이 많이 나왔다. 그런 부분들을 좀 더 잘 컨트롤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4월에도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로테이션 부분을 미리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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