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LPGA)
김효주가 마지막 날도 선두를 지켜내면, 2025년 포드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우승를 추가하며 LPGA 투어 통산 8승 고지에 오른다. 동시에 2년 연속 우승 시즌을 이어가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하게 된다.
이번 우승은 한국 선수 전체에도 의미 있는 흐름을 만든다. 앞서 이미향이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시즌 초반 5개 대회 중 2개의 우승트로피를 한국 선수가 차지하는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박희영이 ISPS 한다 빅오픈, 박인비가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을 제패하며 초반 판도를 주도했다.
올 시즌 경쟁 구도 역시 치열하다. 김효주가 우승하면 서로 다른 5명의 우승자가 나오면서 2026년 이후 계속된 ‘춘추전국’ 양상이 이어진다. 특정 선수의 독주가 아닌 다자 경쟁 체제가 뚜렷해졌다는 점에서 투어 전반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는 흐름이다.
개인 커리어 측면에서도 의미는 크다. 김효주는 LPGA 투어 8승 이상을 기록한 한국 선수 가운데 8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세리가 통산 25승으로 1위 이어서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 김미현(8승) 순이다.
최종일 경기를 앞둔 김효주는 “현재 스코어 차이가 있지만 마지막 라운드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내일 좋은 경기를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마지막 날 코다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