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개막 4연승' 서울, 선두 도약…승격팀 인천 첫승(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22일, 오후 06:54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에서 5대 0으로 승리한 FC서울 김기동 감독과 선수들이 창단 첫 개막 4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3.22 © 뉴스1 박정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창단 첫 개막 4연승과 함께 선두로 도약했다. 승격팀 인천 유나이티드는 첫 승리를 신고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198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4연승으로 최고의 출발을 했다. 이전 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2007년의 3연승이었다. 서울이 K리그에서 한 경기 5골을 넣은 건 2024년 4월 김천 상무전(5-1 승리) 이후 2년 만이다.

아울러 4경기서 승점 12점을 쓸어 담은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일정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선두에 올라섰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이번 시즌 K리그1·2를 합쳐 한 경기 최다 관중인 2만4122명이 입장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FC서울 클리말라가 문선민, 정승원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3.22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은 전반 9분 세트피스에서 바베츠가 머리로 떨군 공을 손정범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번 시즌 데뷔한 2007년생 손정범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리드를 잡은 서울은 교체 투입된 클리말라를 중심으로 후반전에도 계속 광주를 흔들었고, 곧바로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 1분 정승원의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클리말라가 달려들며 발 끝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로도 서울은 크로스로 광주를 공략했다. 후반 13분에는 김진수의 코너킥을 로스가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3-0이 된 뒤에는 광주의 추격 동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서울은 광주의 실수를 틈타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후반 27분에는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슈팅해 득점, 멀티골을 뽑았다. 후반 36분엔 문선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승모가 살짝 방향만 바꿔 득점했다.

5-0으로 벌어진 뒤에도 서울의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클리말라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이승모의 추가골이 핸드볼 파울로 취소돼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인천 팬들에게 달려가는 무고사(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날 인천은 FC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무고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1부리그 승격 후 5경기 만에 감격스러운 승리를 거둔 인천은 1승1무3패(승점 4)로 9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후반 21분 문전 혼전 상황서 안양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시즌 4호골을 터뜨린 무고하는 야고(울산 HD)와 함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안양은 이창용이 전반 39분 만에 퇴장당한 뒤 수적 열세에 시달려 추격 동력을 잃었다.

3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한 안양은 1승2무2패(승점 5)로 7위에 자리했다.

강릉에서 열린 강원FC와 제주SK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제주가 전반 14분 조인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강원이 후반 50분 아부달라의 동점골로 극적 무승부를 일궜다.

강원은 3무1패(승점 3)로 10위, 제주는 2무3패(승점 2)로 12위에 각각 자리했다.

개막 4연승을 노렸던 울산은 안방에서 김천과 0-0으로 비기며 2위(3승1무·승점 10)로 하락했다. 포항에서 치러진 포항 스틸러스와 부천FC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울산과 김천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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