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농구 확정' DB, 20점 차 지키며 가스공사 제압...고른 득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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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2일, 오후 07:00

[사진] KBL

[OSEN=정승우 기자] 원주 DB가 홈에서 '봄 농구'를 확정했다. 흔들린 구간도 있었다.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DB는 22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7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DB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4위를 유지했다.

이날 DB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았다. 알바노(11점 7어시스트), 엘런슨(12점), 박인웅(12점 9리바운드), 이용우(11점) 등 고른 득점 분포가 승리로 이어졌다. 총 10명이 득점에 가담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가 1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쿼터에 벌어진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출발부터 DB의 의도가 분명했다. 속공이었다. 1쿼터에서 속공 득점 6-0으로 앞서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다. 박인웅의 외곽포, 엘런슨과 이정현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초반 5분 동안 야투를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DB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빠른 전개로 점수 차를 벌렸고,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전반은 39-30, DB의 흐름이었다.

승부는 3쿼터에서 크게 기울었다. 한국가스공사가 한때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DB가 곧바로 응답했다. 최성원의 3점이 흐름을 끊었고, 상대 턴오버를 연속 득점으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격차는 15점으로 벌어졌다. 여기에 알바노의 버저비터 3점이 더해지며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4쿼터, DB의 공격이 잠시 멈췄다. 그 사이 라건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가스공사는 20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한 자릿수로 좁히며 압박했다.

막판까지 추격이 이어졌다. 종료 직전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DB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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