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남자단식 결승에서 박규현(21·미래에셋증권)을 게임스코어 3-2(11-8 11-13 11-4 5-11 6-0)로 꺾었다.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우진. 사진=KTTP
KTT 랭킹 1·2위 맞대결답게 승부는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장우진이 앞서가면 박규현이 따라붙는 흐름이 반복됐다. 두 선수는 게임스코어 2-2로 맞선 가운데 마지막 5게임에 돌입했다.
승부는 5게임에서 갈렸다. 6점제로 진행된 마지막 게임에서 장우진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반면 박규현은 범실이 이어지며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장우진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로탁구리그는 게임 당 11점으로 열리지만 마지막 세트는 6점으로 열린다.
경기 후 장우진은 우승의 기쁨과 함께 상대에 대한 존중도 전했다. 장우진은 “박규현 선수가 아직 어리지만 매년 많이 발전하고 있다. 멋진 경기를 해줘서 고맙다고도 말하고 싶다”며 “예전보다 파워가 좋아진 것 같아 최대한 맞서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시리즈1보다 올해 시리즈1이 더 뜨거운 것 같다”며 “점점 좋아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남자탁구를 대표하는 간판인 장우진은 최근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리즈 우승 역시 국내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장우진은 “최근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저부터 더 준비하겠다”면소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인기가 높아진 것을 실감한다.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도 팬서비스를 포함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6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은 이날 남자단식 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8강부터 결승까지 약 800석 관중석이 연일 가득 차며 흥행 성과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