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는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2매치에서 삼척시청을 25-18로 완파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16연승을 이끈 골키퍼 박조은. 사진=KOHA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SK슈가글라이더즈 쪽으로 기울었다. 박조은 골키퍼가 연속 선방으로 골문을 지키는 사이 강은혜, 강경민, 최지혜의 연속 득점으로 4-1로 앞서 나갔다. 삼척시청은 중앙 공격에 집중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마무리에서 번번이 막혔다.
이연경을 투입한 뒤 공격이 살아난 삼척시청이 허유진과 이연경의 연속 골로 6-4까지 추격했지만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삼척시청은 슈팅이 골대에 맞거나 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 박조은의 선방에 막혔다. 그 사이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과 김하경의 득점으로 9-5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한때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11-8까지 따라붙었지만 잇따른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최지혜와 윤예진의 연속 골로 다시 격차를 벌려 전반을 13-8로 마쳤다.
후반 초반 삼척시청은 김민서와 긴조 아리사의 연속 득점으로 13-10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긴조 아리사의 돌파로 15-13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상대 실책을 틈타 5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20-13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이후에도 박조은 골키퍼가 삼척시청의 주무기인 양쪽 윙 공격을 연달아 차단했다. 삼척시청이 후반 중반 약 13분간 무득점에 그친 사이 점수 차는 22-13까지 벌어졌다.
경기 막판 삼척시청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흐름이 끊었고 결국 7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7골), 김하경(6골), 최지혜(5골)가 공격을 이끌었다. 박조은 골키퍼는 16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삼척시청은 긴조 아리사(5골), 이연경·정현희(이상 3골)가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MVP로 선정된 박조은은 “전승을 의식하기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시즌 막바지인 만큼 팬들의 응원에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을 33-29로 꺾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인천도시공사는 18승2패(승점 36)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6승1무13패(승점 13)로 5위에 머물렀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12골 5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영준과 김진영도 각각 4골씩 보탰다. 이창우 골키퍼는 15세이브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