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BVB, 24년 함께한 레전드와 결별..."켈 디렉터, 변화 위해 떠난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3일, 오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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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변화를 택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레전드'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제바스티안 켈(46) 스포츠 디렉터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구단과 켈은 상호 합의 하에 협력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결정은 빠르게 내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양측이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올여름이 변화의 적기라는 데 의견을 모았고, 이에 따라 즉시 직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라스 리켄 단장은 "켈, 카르스텐 크라머와의 열린 대화를 통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켈은 구단에 큰 공헌을 남겼고, 그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켈은 2018년부터 도르트문트 1군 운영을 담당하며 팀의 기반을 다졌다. 2021년 DFB포칼 우승을 이끌었고, 2022년부터는 스포츠 디렉터로 팀을 이끌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도르트문트는 꾸준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2024년에는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구단 프런트에서도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크라머 대표는 "이번 결별은 스포츠 조직 전반에 변화를 주기 위한 결정"이라며 "켈에게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켈은 선수와 프런트를 모두 거친 '도르트문트의 상징'이었다. 13년간 선수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우승 3회, 2012년 더블을 경험했다. 이후 행정가로 변신해 약 24년 동안 구단과 함께했다.

켈은 "도르트문트는 내 인생의 절반이었다"라며 "이제는 서로에게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과 팬들은 언제나 내 마음 속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전드와의 결별. 도르트문트는 다시 변화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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