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메시가 해냈다' 통산 901번째 골+71번째 프리킥 골로 팀 3-2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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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3일,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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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결국 또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였다. 흐름이 흔들리는 순간, 경기를 다시 끌어올린 건 그의 왼발이었다. 인터 마이애미가 난타전 끝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인터 마이애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5라운드 경기에서 뉴욕 시티 FC를 3-2로 꺾었다. 주중 컵 대회 탈락의 충격을 털어낸 반등이었다.

출발은 강렬했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리오넬 메시의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곤살로 루한이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7분 니콜라스 페르난데스가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이후 경기는 메시 중심으로 돌아갔다. 그는 전반에만 두 차례 골대를 때리며 뉴욕 수비를 흔들었다. 드리블과 침투, 슈팅까지 전방위로 관여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실제로 이날 메시는 90분 동안 72차례 볼을 터치했고, 슈팅 7개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상대 박스 안 터치도 8회에 달했다. 결정력과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준 경기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후반 들어 흐름은 다시 요동쳤다. 후반 14분 아구스틴 오헤다가 역습 상황에서 득점하며 뉴욕이 2-1로 앞서갔다.

곧바로 반응이 나왔다. 불과 2분 뒤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약 30m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고,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균형을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한 방이었다. 메시의 개인 통산 901번째 골이었다. 프리킥으로 만든 71번째 골이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날 메시의 존재감은 숫자로도 확인됐다. 1골을 기록했고, 기대득점(xG) 0.59, 슈팅 정확도 57%를 기록했다. 단순한 득점뿐 아니라 공격 전개 전반에 깊이 관여했다.

경기는 다시 한 번 뒤집혔다. 후반 29분 노아 알렌의 크로스를 미카엘이 헤더로 연결하며 마이애미가 3-2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변수는 있었다. 추가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뉴욕은 막판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데인 세인트 클레어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결국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마이애미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날 경기의 핵심은 분명했다. 흔들리는 흐름 속에서도 중심을 잡은 선수,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을 해결한 선수 모두 메시였다.

마이애미는 컵 대회 탈락 이후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흐름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승리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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