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삼성 이재현 2026.03.1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3/202603230659770688_69c0682096b5e.jpg)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장타력에 정교함까지 더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의 방망이가 시범경기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단순한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 분명한 변화가 만들어낸 결과다.
이재현은 22일 현재 시범경기 9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7리(27타수 11안타) 2홈런 5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이다. OPS는 무려 1.245. 단순한 고타율을 넘어 장타력과 생산력까지 모두 끌어올린 모습이다.
22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도 존재감은 확실했다.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타석마다 이전과는 다른 안정감이 느껴진다.
![[OSEN=지형준 기자] 삼성 이재현. 2026.03.16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3/202603230659770688_69c068210a60d.jpg)
2023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던 이재현. 여기에 ‘정확성’이라는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그 비결은 명확하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 겨울이었다. 이재현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겨우내 준비했던 게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술적인 변화도 과감했다. 그는 “공을 보는 시야와 타석에서의 자세에 변화를 줬다. 공에서 배트까지 닿는 거리를 최대한 맞추려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계산된 수정이었다.
핵심은 스윙 궤도 변화다. 이재현은 기존의 어퍼 스윙에서 레벨 스윙으로 전환했다. 단순히 궤도만 바꾼 것이 아니다. 공을 보는 방향, 중심 이동까지 함께 조정하며 전체 타격 메커니즘을 손봤다.
![[OSEN=인천, 지형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삼성은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8-0 승리를 거뒀다. 홈런만 3방 터졌다. 선발 최원태를 비롯해 불펜진까지 마운드도 철벽이었다.경기를 마치고 삼성 이재현이 박진만 감독과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16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3/202603230659770688_69c06821d0c05.jpg)
박진만 감독도 이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캠프 때부터 가장 주목하고 기대를 많이 했던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이제 야구를 알면서 할 시기다”.
이어 “수비는 더 이상 이야기할 게 없다. 공격적으로 봤을 때 올 시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스윙 변화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바라던 부분인데 본인이 느끼고 스스로 수정했다. 강한 타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게 됐고 정확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현 역시 변화의 본질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단순히 스윙만 바꾼 게 아니라 공을 보는 방향과 중심 이동까지 같이 바뀌었다"고 했다. 결과가 아닌 과정이 만들어낸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OSEN=지형준 기자] 삼성 이재현. 2026.03.16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3/202603230659770688_69c068224254b.jpg)
올 시즌 이재현의 역할도 달라질 전망이다. 리드오프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 1번 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타격 코치 추천도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대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현은 “맨 먼저 타석에 들어가는 것 말고 크게 다를 건 없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수비에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유격수로서 팀 내야를 이끄는 그는 “작년에 실책이 많았기 때문에 기본기에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재현은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하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라며 “(구)자욱이 형이 나가는 걸 보니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비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는 승선하지 못했지만,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카드다. “가면 좋다”. 짧은 한마디에 욕심이 담겼다.
장타력은 이미 검증됐다. 이제 정교함까지 더해졌다. 이재현이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OSEN=이대선 기자] 삼성 이재현 2026.03.1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3/202603230659770688_69c06822b5f3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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