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6개월 이상' SSG 비상! 베테랑 김광현 끝내 수술대 위로..."재활기간 동안 으쓱이 되어 열심히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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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23일, 오전 09:42

(MHN 권수연 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베테랑 투수 김광현이 끝내 어깨 수술을 받게 됐다.

구단은 지난 22일 "김광현이 왼쪽 어깨 후방부위 골극 소견을 받아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 이달 말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단에 의하면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최소 6개월 정도가 예상된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에 가깝다. 

앞서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지난달 15일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귀국 후 정밀검사 결과 왼쪽 어깨 후방부위 골극 소견을 받았다. 

골극은 관절염이나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뼈가 보강 작용을 일으키며 관절 가장자리에 가시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오는 뼈 조직을 일컫는다. 

김광현은 수술을 피하기 위해 일본에서 이달 초부터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지만 끝내 부상을 피하지 못하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김광현
김광현

김광현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수술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이 결정을 하기 전까지 여러 의사, 트레이너, 선배, 후배들에게 많이 물어도 보고 같이 고민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깨 수술이라는 것이 야구선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1년이라도 더 오래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재활해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어 팬 여러분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재활기간 동안 저도 으쓱이가 되어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부디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며 "꼭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415경기에 등판해 180승 108패 평균자책점 3.43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통산 103탈삼진을 기록, 선동열(전 해태 타이거즈)과 함께 PS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5시즌에는 총 28경기에서 144이닝을 소화했다. 

 

사진=SSG 랜더스, 김광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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