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전 '마지막 리허설' 유럽 원정 출발...유럽서 '최종 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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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3일, 오전 11:21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정승우 기자] 마지막 점검이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최종 리허설을 위해 유럽으로 향했다.

대표팀 본진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조현우(울산), 송범근, 김진규(이상 전북), 김문환(대전) 등 국내파 선수들과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먼저 이동했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오현규(베식타시) 등 해외파 핵심 자원들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런던 도착 직후 밀턴케인스로 이동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첫 경기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치른다. 이어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소화한다.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은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다.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사실상 최종 엔트리와 주전 구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다.

홍 감독도 이를 분명히 했다. 그는 명단 발표 당시 “최종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5월 기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름값이 아닌 현재 컨디션이 기준이다.

실제로 대표팀 내부에는 경쟁 구도가 더 선명해지고 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빠진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새로운 조합을 시험해야 하는 상황이다. 윙백 포지션 역시 변수가 존재한다. 다양한 시나리오 점검이 불가피하다.

부상 변수도 적지 않다. 이미 박용우와 원두재가 이탈했고, 이강인의 컨디션에도 물음표가 붙어 있다. 본선을 앞두고 플랜B와 플랜C까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코트디부아르는 FIFA 랭킹 37위로 아프리카 예선을 통과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한국과는 2010년 런던에서 한 차례 맞붙어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오스트리아(24위)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팀으로, 본선에서는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한 조에 묶였다.

한국(22위) 역시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있다. 이번 평가전은 각 조 상대를 가정한 실전 테스트 성격도 갖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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