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전 선발' 산체스, 필라델피아와 6년 1612억원 '잭폿'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23일, 오후 02:23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투수로 나서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던 크리스토퍼 산체스(29)가 대형 연장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3일(한국시간) 산체스와 6년 1억 700만 달러(약 1612억 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이며, 2033년에는 구단이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2021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산체스는 2023시즌부터 빅리그에서 자주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4년 181⅔이닝을 던지며 11승9패 평균자책점 3.32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 받았고, 2025년엔 202이닝을 소화해 13승5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달 열린 2026 WBC에선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산체스는 조별리그 니카라과전에선 1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토너먼트 첫 경기였던 8강 한국전에선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은 10-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WBC가 끝난 뒤 필라델피아에 복귀한 산체스는 대형 연장계약까지 체결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