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대선 기자] 2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시범경기는 오는 24일까지 각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가 펼쳐진다.1회말 무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23 /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3/202603231410775994_69c0d2a64d9c3.jpg)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삼진이 아니면 아웃카운트를 잡지 않을 각오를 세웠나보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돌아온 곽빈(두산 베어스)이 최고 155km 강속구를 앞세워 마법사군단을 압도했다.
곽빈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62구 완벽투를 선보였다.
2점의 리드를 안은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김현수를 3구 헛스윙 삼진, 안현민을 2루수 뜬공, 샘 힐리어드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최고 구속 155km 강속구를 던져 ‘국대 4번 거포’ 안현민과 힘 싸움을 이겼다.
6-0으로 앞선 2회말은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선두타자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낸 뒤 류현인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 김상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곽빈은 3회말 1사 후 루키 이강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기록하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강속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적재적소에 곁들여 한승택, 최원준, 김현수에게 삼진을 뽑아냈다.
4회말도 아웃카운트는 오직 삼진이었다. 2사 후 장성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가운데 선두타자 안현민을 시작으로 힐리어드, 류현인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안현민은 강속구 정면 승부를 택했고, 힐리어드와 류현인은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곽빈은 12-0으로 앞선 5회말 최준호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62개. 김원형 감독은 경기에 앞서 곽빈의 한계 투구수로 60개를 설정했다.
곽빈은 최고 155km 직구(27개)에 커브(16개), 슬라이더(15개), 체인지업(4개) 등을 곁들였다. 62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41개였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시범경기는 오는 24일까지 각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가 펼쳐진다.3회말 2사에서 두산 곽빈이 KT 김현수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더그아웃으로 가며 미소짓고 있다. 2026.03.23 /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3/202603231410775994_69c0d2a6b0895.jpg)
곽빈은 2026 WBC 대표팀에 승선, 2경기 평균자책점 2.45을 기록했다. 조별예선 대만전에 구원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 또한 구원으로 나서 ⅓이닝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남겼다. 지난 16일 귀국 이후 휴식을 거쳐 이날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섰는데 무실점 완벽투를 통해 개막 준비 완료를 알렸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차지명된 곽빈은 올해도 두산의 3선발이자 토종 1선발을 담당한다. 지난해 19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4.20의 아쉬움을 씻고 2024년 다승왕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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