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결승타' 롯데, SSG 제압…통산 13번째 시범경기 1위 확정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23일, 오후 04:14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 © 뉴스1 이승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롯데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전에서 5-2로 이겼다.

시범경기 전적 8승2무1패가 된 롯데는 2위 두산 베어스(7승1무3패)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유지했다. 이로써 24일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시범경기 1위가 확정됐다.

롯데가 시범경기 순위표 맨 위에 오른 건 건 LG 트윈스, KIA와 공동 1위를 기록한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롯데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번의 시범경기 1위를 달성했다.

2017년(3위) 이후 8년 연속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던 롯데는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패한 SSG는 4승7패가 됐다.

롯데는 1회초부터 상대 선발 최민준을 공략하며 승기를 잡았다.

장두성과 손호영의 안타, 노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좌전 적시타로 2명의 주자가 들어왔고, SSG 수비 실책이 더해져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2회와 4회 한 점씩을 주고 3-2로 쫓기던 롯데는, 6회초 2사 1루에서 박승욱의 1타점 3루타로 달아났다.

7회초엔 신윤후의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나균안 이후 코야마 마사야, 최준용, 윤성빈, 정철원으로 이어진 필승조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산 베어스 이유찬. © 뉴스1 박지혜 기자

수원에서는 두산이 KT 위즈를 12-3으로 대파했다.

두산은 7승1무3패가 돼 롯데에 이어 시범경기 2위를 확정했다.

3연승이 끊긴 KT는 4승2무5패를 마크했다.

두산은 이날 장단 15안타에 8사사구로 KT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두산 이유찬은 3타수 2안타 2득점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강승호도 4타수 3안타 2타점, 박준순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복귀 이후 첫 등판에서 4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KT는 선발 문용익을 비롯해 손동현, 김민수 등이 차례로 무너지며 완패했다.

루키 이강민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것이 위안거리였다.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와 난타전 끝에 13-10으로 이겼다.

키움은 4승1무6패가 됐고, LG는 5승1무5패를 마크했다.

키움은 이주형이 4타수 3안타 4득점, 안치홍이 5타수 3안타 4타점, 김건희가 5타수 3안타 등을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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