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트레블 멤버' 잭 그릴리시(31, 에버튼)가 친정팀인 아스톤 빌라(AV)로 돌아가기 위해 연봉 삭감 결단을 내렸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풋볼팬캐스트'를 인용, 현재 맨시티에서 주급 22만 5000파운드(약 4억 5000만 원)을 받고 있는 그릴리시가 아스톤 빌라 복귀를 위해 상당한 주급 삭감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그릴리시는 지난 2021년 여름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시티로 합류했다.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에 지불한 1억 파운드(약 2006억 원)의 이적료는 당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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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시티는 그릴리시와 6년 계약을 한 것은 물론, 팀 레전드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달았던 등번호 10번까지 물려줄 정도로 엄청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릴리시는 2022-2023시즌 기대대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팀에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석권하는 '트레블'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그릴리시는 아스톤 빌라 시절 보여줬던 화려한 드리블을 줄이는 대신 과르디올라 감독 특유의 전술적 규율을 중시하는 선수로 변모했다. 볼을 소유하고 공간을 창출하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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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릴리시는 제메리 도쿠 등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자리를 잃어갔다. 결국 이번 시즌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난 그릴리시는 리그 20경기에서 2골 6도움으로 경기력을 회복한 상태다. 다만 지난 1월 피로 골절에 의한 수술로 시즌 아웃된 상태다.
맨시티는 2027년 계약이 종료되는 그릴리시를 자유계약(FA)으로 풀리기 전 올여름 매각하고 싶어한다. 그릴리시 역시 맨시티로 복귀하는 대신 자신의 유스팀인 아스톤 빌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문제는 아스톤 빌라의 재정이다. 그릴리시가 받고 있는 고액 주급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 그릴리시는 결국 아스톤 빌라의 연봉 체계에 맞도록 자신의 주급 상당 부분을 삭감할 준비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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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 역시 그릴리시의 다재다능함을 원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물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아스톤 빌라는 현재 리그 4위(승점 54)에 올라 있다. 5위 리버풀(승점 49)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5)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그릴리시에게 더 매력적이다.
에버튼 역시 그릴리시 완전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그릴리시 본인이 친정팀 복귀를 통해 커리어와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어 하는 만큼, 아스톤 빌라가 에버튼보다 그릴리시 영입에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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