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아직 시즌 개막 전이지만,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코디 폰세 영입은 잘 한 일로 여겨진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결과는 기록에 남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며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게 지난 6주간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의 캠프는 정규시즌 시작 이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깨달음을 안겨줬다”고 했다.
토론토는 그 어느 팀보다 ‘투수 뎁스’의 중요성을 확인했을 것이다. MLB.com은 “투수 뎁스는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고 했다. 이유는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여럿 이탈했기 때문이다.
트레이 예세비지가 이미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있고, 셰인 비버 역시 토미 존 수술 이후 계속해서 오른쪽 팔뚝 피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세 베리오스는 오른쪽 팔꿈치 피로골절로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게다가 케빈 가우스먼은 이제 35세다. 때문에 최근 MLB.com은 “토론토 투수진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우려했다.
그래서 폰세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한 투수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MVP가 됐다. 투수 4개 부문(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차지한 투수다.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사진] 코디 폰세.ⓒ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4/202603241003773986_69c1e34402ac7.jpg)
토론토는 폰세를 3년 3000만 달러(약 449억 원)에 영입했다.
올해 토론토 4선발 자리를 꿰찼다. 기존 주축 투수들이 부상과 후유증으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폰세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MLB.com은 “토론토는 새로운 투수를 영입할 때마다 ‘이 선수를 어디에 기용할까’라는 고민이 반복됐다”고 했다. 그만큼 토론토에 투수는 많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자가 꽤 있어 난감한 상황이다.
때문에 MLB.com은 “토론토 선발진은 시즌 내내 다양하게 변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강한 선발 투수 7~8명이 경쟁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이 ‘과도해 보였던 뎁스’가 오히려 팀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즉 주축 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과한 듯했던 폰세의 영입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사진] 코디 폰세.ⓒ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4/202603241003773986_69c1e3446847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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