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은 미국으로, 그 자리엔 이강인이? ATM-이강인 이적설, 그리즈만 이탈로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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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4일,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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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앙투안 그리즈만(3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국행이 가시화되면서, 이강인(25, PSG)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동시에 힘을 받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의 MLS 올랜도 시티 이적이 구두 합의됐다"라며 특유의 'Here we go' 멘트를 남겼다. 계약은 2026년 7월 합류 조건으로 정리됐고, 올여름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흐름이다.

구체적인 조건도 공개됐다. 2년 계약에 연봉은 1200만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등번호 7번 역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미국행을 위한 이동 계획까지 잡힌 상태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상징적인 이별이다. 2014년 합류 이후 구단 역사상 최초 200골을 돌파한 공격수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다만 흐름은 바뀌고 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그리즈만 역시 시즌 종료 후 새로운 도전을 택하는 쪽으로 방향을 굳혔다.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 등 남은 일정까지 마친 뒤 떠나는 시나리오다.

이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다음 그림이 연결된다. 대체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앞서 "아틀레티코가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의 역할을 대신할 자원으로 이강인이 내부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전술적 유사성이다. 이강인은 측면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왼발 기반의 창의성과 유연한 움직임 역시 그리즈만과 닮아 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는 과거부터 이강인을 높게 평가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관심은 이미 행동으로 이어진 바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는 영입을 추진했지만, PSG가 이적을 막으면서 무산됐다. 다만 내부 평가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변수는 여전히 파리다. PSG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제안도 건넨 상태다. 하지만 선수는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28경기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확고한 주전보다는 다양한 포지션을 메우는 로테이션 자원에 가깝다.

출전 비중과 역할. 이 부분이 선택을 좌우할 요소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PSG가 올여름 스쿼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강인이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이적 가능성 역시 열려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국 흐름은 하나로 이어진다. 그리즈만의 이탈, 아틀레티코의 공격진 재편, 그리고 PSG의 결단이다. 세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질 경우, 이강인의 라리가 복귀는 단순한 루머를 넘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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