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중도 하차' 손주영, 15일 만에 출격…"2이닝 40구 투구"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24일, 오전 11:28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대한민국 선발투수 손주영이 1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6.3.9 © 뉴스1 구윤성 기자

팔꿈치 통증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하차한 야구대표팀 왼손 투수 손주영(LG 트윈스)이 15일 만에 실전을 치른다.

손주영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SOL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손주영은 지난 9일 WBC 1라운드 C조 호주와 최종전에 선발 투수로 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귀국한 손주영은 병원 정밀 진단 결과 좌측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으로 열흘간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손주영은 WBC 8강에 올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한 야구대표팀과 동행하지 못하고 하차했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손주영은 19일 LG 선수단에 합류했고, 21일 불펜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손주영이 키움전에서 2이닝 40구 이내로 투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계를 거쳐야 하는 손주영은 키움전 투구 내용에 상관없이 개막 엔트리에 제외된다.

염 감독은 "손주영은 오늘 경기 이후 2군에서 한 차례 등판한다"며 "상태를 살펴보고 다음 로테이션 때 1군 합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키움과 시범경기에서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한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는 선발진 경쟁에서 밀렸다. 웰스의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14다.

염 감독은 "웰스는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을 때 대체 선발 투수로 기용할 것"이라며 "평소에는 불펜에서 1~2이닝을 책임지는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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