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 김준홍 "영광스러운 태극마크, 책임감 갖고 뛰겠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24일, 오후 12:08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준홍이 2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6.3.24 © 뉴스1 김도우 기자

한국 축구가 기대하는 수문장 김준홍(수원)이 책임감을 갖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홍은 24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영광스러운 대표팀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에 펼쳐질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김준홍은 김천 상무 소속이던 2023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 한국의 4강행에 견인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었던 A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다. 또한 2024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도중 김승규(FC도쿄)가 부상을 당하자, 훈련 파트너로 호출돼 큰 대회를 경험하기도 했다.

전역 후 전북 현대의 골문을 든든히 지킨 김준홍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이후 김준홍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를 거쳐 올해 수원 삼성으로 임대 이적했다.

김준홍은 이정효 감독의 지도 아래 4경기에 출전해 단 1골만 허용하며 수원의 4연승 행진에 일조하고 있다.

김준홍은 "지금까지 훌륭한 지도자분들의 지도를 받았지만 이정효 감독님과 만나 새로운 것을 느끼고 있다. 배울 것이 많다고 느낀다"면서 "골키퍼 훈련에도 참여하셔서 세밀한 부분도 신경을 쓰고 지도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이번에 대표팀에 소집될 때 '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미 군 복무를 마친 김준홍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그동안 한국은 군 미필자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하지만 김준홍은 "아시안게임이 분명 병역 혜택이 주목 받는 대회다. 하지만 연령별 대표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이기도 하다. 대표팀은 늘 영광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며 병역 혜택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앞서 선배님들이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선수단 모두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책임감이 있다"면서 4회 연속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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