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효과 이 정도?’ 155km 광속구 압도→15승 재현 꿈 커진다 “곽빈은 저렇게 던져야지, 올해 잘할 것”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4일, 오후 01:01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시범경기는 오는 24일까지 각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가 펼쳐진다.1회말 무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23 /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곽빈은 저렇게 던지는 게 맞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선발 곽빈의 투구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빈은 23일 수원 KT전에서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62구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의 12-7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155km 직구(27개)에 커브(16개), 슬라이더(15개), 체인지업(4개) 등을 곁들였고, 62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41개였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에서 밀어내기 악몽을 겪은 곽빈은 “WBC를 경험한 뒤 2스트라이크에서도 타자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더 이상 도망가는 피칭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오늘 경기를 던졌다”라고 호투 비결을 밝혔다. 

사령탑은 곽빈의 투구를 어떻게 봤을까. 김원형 감독은 “어제처럼 던진 게 곽빈에게 의외라는 이야기는 아닌 거 같다. 곽빈은 저렇게 던져야 한다. 그게 맞는 거다”라며 “곽빈의 경우 꾸준한 자기관리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지금 이런 투수가 된 거 같다. 공이 계속 빨라진다는 건 꾸준하게 자기관리를 했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곽빈은 지난해 이맘때에도 두산 마운드를 이끌 토종 에이스로 주목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19경기 소화에 그쳤다. 올해도 관건은 건강과 꾸준함이다. 2024년 30경기 15승을 통해 다승왕을 거머쥐었듯 올해도 시즌 내내 두산 선발진을 지켜야 토종 1선발이라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 

김원형 감독은 “어제처럼 시즌 내내 던지면 괴물이다. 피로가 쌓이면 구속이 떨어질 거다. 곽빈이 올해 30경기를 나간다고 치면 그 중 베스트 컨디션은 10경기도 안 될 거다. 또 베스트 컨디션이라고 해도 패전투수가 될 수 있다”라며 “곽빈이 적절하게 체력 관리만 잘한다면 올해 잘할 것으로 본다. WBC 경험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시범경기는 오는 24일까지 각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가 펼쳐진다.1회말 무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23 / sunday@osen.co.kr

한편 사령탑은 이날 곽빈의 뒤를 이을 4, 5선발 요원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영하, 최승용, 최민석이 경쟁 중인 상황에서 김원형 감독은 “어느 정도 머릿속은 계산이 돼 있는데 세 선수의 이번 주 2군 등판을 보고 최종 2명을 결정할 것이다. 경쟁과 관계없이 세 선수 모두 2군이라고 쉽게 보지 말고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를 맞아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강승호(지명타자) 다즈 카메론(우익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박준순(2루수) 김인태(좌익수) 윤준호(포수) 순의 명단을 제출했다. 선발투수는 외인 2선발 잭로그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두산이 화끈한 장타쇼와 돌아온 에이스의 역투를 앞세워 마법사군단을 꺾었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T 위즈를 12-7로 제압했다.두산은 시범경기 7승 1무 3패, 3연승 상승세가 끊긴 KT는 4승 2무 5패가 됐다.경기 종료 후 두산 김원형 감독이 곽빈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3.23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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