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1홈런 4타점' 키움, LG 잡고 시범경기 유종의 미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24일, 오후 03:54

키움 히어로즈 안치홍. (키움 히어로즈 제공)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키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LG에 5-2로 이겼다.

이틀 연속 LG를 잡은 키움은 5승1무6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3선발'로 낙점된 네이선 와일스는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의 3이닝 4실점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안치홍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를 떠나 키움 유니폼을 입은 안치홍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341(41타수 14안타) 2홈런 10타점 7득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트렌턴 브룩스와 김건희, 이형종도 나란히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며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9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호주전에서 팔꿈치를 다쳤다가 15일 만에 실전을 치른 LG 선발 투수 손주영은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 (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3년부터 3시즌 연속 정규시즌 최하위에 그친 키움은 이번 시즌 반등을 도모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외야수 한두 명을 빼고 선발 라인업의 80~90%를 완성했다. 스프링캠프 초반에 걱정했는데, 시범경기 들어 타격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표했는데,키움은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1회초 선두 타자 이주형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안치홍이 손주영의 높은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2회초에도 어준서와 김건희의 안타, 박한결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손주영의 1루 견제 실책이 나와 3루 주자 어준서가 손쉽게 홈을 밟았다.

키움은 4회초LG 마운드를 두들겼다. 김건희와 이형종의 안타, 이주형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가 됐고 타석에 선 안치홍이 백승현을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벌렸다.

일방적으로 끌려가던 LG는 6회말 홈런 한 방으로 반격에 나섰다. 오스틴 딘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웅의 직구를 통타, 비거리 129.5m짜리 대형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LG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구본혁이 병살타를 때려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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