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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첼시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25)가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접촉설을 강력하게 부인하면서도 첼시의 현 상황 속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도착한 공항에서 레알 이적설에 대해 "시즌이 종료까지 몇 달이 남았다"면서 "레알? 진실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대화는 제로(0)"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는 첼시에, 그리고 남은 마지막 경기들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우리는 (어떻게 될지)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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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3으로 완패, 1, 2차전 합계 2-8로 압도당한 채 첼시가 8강 진출에 좌절하자, 리암 로네시어 감독 체제에 불만을 드러냈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멕시코 방송 'TUDN'과의 인터뷰에서 전임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경질에 대해 "나도 이해할 수 없다"며 "때로는 선수로서 구단이 일을 관리하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라고 수뇌부를 향한 직격탄을 날렸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 체제였던 지난해 컨퍼런스리그 우승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의 상당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수비수 등 선수 보강을 두고 수뇌부와 갈등을 빚었고, 결정적으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후임 후보로 거론되면서 올해 1월 1일 전격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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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페르난데스는 "마레스카 감독의 이별은 우리에게 큰 상처였다. 그는 우리에게 확실한 질서와 정체성을 주었던 분"이라며 "시즌 중간에 그런 흐름을 끊어버린 것이 모든 것을 망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페르난데스는 'ESPN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도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라고 답하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남은 리그 8경기와 FA컵, 그리고 월드컵 이후에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여 첼시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휩싸였다.
페르난데스의 공항 인터뷰는 표면적으로는 이적설을 일축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시즌 종료 직후 열리는 2026 월드컵 이후를 언급하며 재평가의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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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가 이토록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배경은 결국 첼시의 불안정한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페르난데스는 첼시 입단 이후 불과 3년 만에 7번째 감독을 겪고 있다.
또 첼시는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는 등 최근 공식전 4연패에 빠져 위기에 처한 모습이다. 리그 6위(승점 48)에 올라 있어 챔피언스리그 티켓 마지노선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4)와의 격차가 6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게다가 페르난데스는 최근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이끄는 '더 엘레강트 게임'으로 에이전시를 전격 교체했다. 이는 이적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재평가받고 빅클럽들의 제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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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오는 2032년까지 첼시와 장기 계약으로 묶여 있다. 하지만 평소 마드리드를 자주 방문하는 등 스페인 생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레알 역시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페르난데스를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둔 상태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