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쓰러졌다...박찬형 부상에 롯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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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24일, 오후 05:00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

(MHN 유경민 기자) 내야 자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 또 하나의 악재가 발생했다.

롯데는 24일 보도를 통해 "박찬형이 오른쪽 손바닥 유구골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박찬형은 스프링캠프를 마친 직후 훈련 도중 오른손에 통증을 느꼈고, 재검진 과정에서 골절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오는 25일 서울 소재 병원에서 수술받을 예정이며, 복귀까지는 3개월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해 육성 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박찬형은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48경기에 출전하여 129타수 44안타, 타율 .341, 3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26시즌 시범경기에선 지난 12일 KT wiz전 한 차례 출전에 그쳤지만, 주전 경쟁에서 중요한 카드로 평가받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롯데의 시즌 초반 전력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발생한 여러 변수로 내야 자원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박찬형의 이탈은 팀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최근 상무에서 복귀한 한동희 역시 옆구리에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으며, 정보근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며 내야 운용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불안한 야수 뎁스에 롯데는 비상이 걸렸다.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신인 이서준의 존재다. 이서준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417의 활약을 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아 선발 출전 기회까지 얻었다. 부드러운 핸들링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고 있으며, 타격에서는 빠른 배트 스피드와 강한 회전력을 앞세운 장타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연쇄 부상 변수 속 롯데가 젊은 자원의 성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올해 롯데의 운명을 좌우할 전망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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