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간판 오타니 쇼헤이가 2026시즌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됐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전문가 57명의 의견을 받아 2026시즌 리그별 MVP, 사이영상, 신인왕, 감독상을 예측해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오타니가 MVP 수상 후보 1순위로 꼽혔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3년 연속 MVP를 수상했고, 지난 5시즌 동안 4번이나 수상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압도적인 유력 후보인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5년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55개를 기록했고, 그 전 해인 2024년에는 54홈런-59도루로 50-50 클럽에 가입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에는 (투수로) 47이닝 동안 6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훌륭한 투구 실력을 보여줬고, 2026년에도 꾸준히 선발 투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부상이나 큰 기량 저하가 없다면, 오타니가 4년 연속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달성할 경우 2001년부터 2004년까지 MVP를 수상하며 MLB 최다 연속 수상 기록을 보유한 배리 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바비 위트 주니어가 MVP를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MLB닷컴은 "다재다능한 스타 플레이어인 위트는 2024년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에 실패했는데, 당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타석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투표자들은 위트 주니어가 MVP 트로피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한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은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가, 내셔널리그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수상자로 점쳐졌고, 신인왕에는 아메리칸리그 케빈 맥고니글(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내셔널리그 코너 그리핀(피츠버그)이 수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크레이그 앨버나즈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크레이그 카운셀 시카고 컵스 감독이 각각 수상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