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은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올 것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5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올랜도 시티에서 몇 시즌을 보낸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어떤 형태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는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올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아틀레티코는 구단의 레전드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미래까지 함께 설계하는 구단이다. 현재 페르난도 토레스는 B팀 감독을 맡고 있고, 다비드 비야는 구단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더해 많은 선수들이 은퇴 후 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그리즈만 역시 미국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한 뒤,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고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즈만이 미국으로 떠난다. 행선지는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다.
올랜도는 "우리는 오늘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에서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이자 2018 FIFA 월드컵 우승자인 그리즈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다"며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7-28시즌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그리즈만은 7월 MLS 2차 이적시장이 열리면 지정 선수로 합류하여 메디컬 테스트와 국제이적허가서(ITC) 및 P-1 비자 발급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아틀레티코의 살아있는 레전드가 팀을 떠나는 것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만 통산 200골이 넘는 득점을 올리고 있고, 올 시즌에도 7골을 넣으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팀을 대표하는 스타로 올라선 그는 이제 모든 사랑과 영광을 뒤로하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해 작별을 선택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 내 심정을 말로 표현하긴 쉽지 않다. 이 클럽은 내 집이고, 여러분은 내 가족이기 때문이다. 잊을 수 없는 경기, 골, 행복, 그리고 아틀레티코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가진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열정으로 가득 찬 놀라운 여정이었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번 작별이 영원한 동행의 마침표는 아니다. 지금껏 아틀레티코가 그래왔듯, 그리즈만은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올 것이다. 선수로서는 아니겠지만, 아틀레티코의 일원으로서 계속해서 여정을 이어나갈 것이다.
사진=H, 올랜도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