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최민정(왼쪽)이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보한 후 김길리를 축하하고 있다. 2026.2.21 © 뉴스1 김성진 기자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빛낸 김길리(21·성남시청)와 최민정(27·성남시청), 최가온(17·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이 MBN 여성스포츠대상 1, 2월 MVP 수상했다.
MBN은 25일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준 여성 선수 3명이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1, 2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길리는 2026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른 김길리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최민정은 여자계주 3000m 금메달과 함께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개인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을 따낸 그는 사격의 진종오, 양궁의 김수녕,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을 제치고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최가온이 기뻐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진환 기자
최가온은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결선 1차 시기에서 입은 큰 부상에도 2차, 3차 시기까지 나서는 투혼을 보여준 최가온은 자신의 우상 클로이 김을 꺾고 값진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여성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특히 세 사람이 보여준 눈부신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변이 약한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에 월간 MVP에 선정된 김길리는 "작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1, 2월 MVP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여성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역시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월간 MVP를 차지한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 최다 올림픽 메달 기록을 세우게 됐는데, 이 기록을 다른 여자 선수들이 계속 도전하고 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애 첫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에 뽑힌 최가온은 “수상하게 될 줄 몰랐는데 받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여자 선수들을 위한 상을 받게 돼 더 뜻깊다"고 기쁨을 표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1·2월 MVP 수상하게 된 김길리 최민정 최가온 (MBN 제공)
lastuncl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