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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모하메드 살라(34, 리버풀)의 '다음'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시장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하메드 살라가 2025-2026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과 선수는 긴 논의 끝에 결별을 결정했고, 살라는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리버풀이 살라의 작별을 공식화한 직후, 그의 에이전트 라미 아바스가 직접 나섰다. 쏟아지는 이적설에 선을 긋는 발언이었다. 아바스는 25일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살라의 다음 시즌 소속팀은 우리도 모른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이야기"라며 "조회수를 노린 추측성 보도를 경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구단 발표는 명확했다. 리버풀은 같은 날 공식 채널을 통해 살라가 2025-2026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고 알렸다. 안필드에서 이어온 9년의 시간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2017년 AS 로마에서 합류한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4회, 통산 득점 3위. 기록과 영향력 모두에서 '전설'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에이전트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선택지는 이미 다양하게 열려 있다.
가장 강하게 연결되는 무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몇 시즌 전부터 살라 영입을 추진해왔고, 알 이티하드는 1억 파운드를 넘는 조건까지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 알 힐랄 등 다른 빅클럽들도 잠재적 후보군이다. 문화적, 지리적 요인까지 고려하면 현실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미국 역시 변수다. MLS는 최근 대형 스타 영입을 이어가고 있고, 일부 구단은 살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집트 자본이 연관된 구단의 존재도 거론된다.
유럽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AC 밀란 등 빅클럽들이 상황을 주시할 수 있다.
현재로선 확정된 것은 하나뿐이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살라는 당장 이적보다 '마무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FA컵과 챔피언스리그. 남은 일정에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선이다.
이별은 정해졌다. 다음 행선지는 아직 비어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