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조차 없었다”…클롭, 레알 루머 정면 반박... 대표팀설까지 선 긋기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5일, 오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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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선을 그었다.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이어진 각종 루머에 대해 위르겐 클롭이 직접 입을 열며 논란을 정리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클롭이 최근 제기된 복귀설과 대표팀 감독설,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 중인 그는 조기 사퇴 가능성과 현장 복귀설을 모두 부인했다.

가장 먼저 독일 대표팀과의 연결에 대해 선을 그었다. 클롭은 "지금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다행히 그럴 이유도 없다"라고 말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가정 속에서 제기된 질문에 대해 분명한 답을 내놓았다.

다만 미래 가능성까지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그는 "내 나이를 고려하면 인생에서는 꽤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감독으로서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 아직 은퇴할 나이도 아니다"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누구도 모른다. 다만 지금 계획된 건 없다"라고 밝혔다. 현재와 미래를 분리해 설명한 발언이었다.

최근 불거진 레드불 조기 이탈설에 대해서는 더 강한 어조가 나왔다. 클롭은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축구를 모르는 것"이라며 "나는 일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단순 부인이 아닌, 루머 자체를 문제 삼는 반응이었다.

현재 역할에 대한 만족도도 분명했다. 클롭은 2025년 1월부터 레드불 산하 구단들의 축구 운영을 총괄하는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계약은 2029년까지다. 레드불 역시 클롭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올리버 민츨라프 CEO는 "완전히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우리는 클롭의 업무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소문에 대해서는 더욱 직설적인 입장이었다. 클롭은 "같은 사람들이 그런 글을 쓴다. 전부 헛소문"이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나에게 연락한 적도 없고, 내 에이전트에게도 단 한 번도 연락한 적 없다"라고 단언했다. 가능성 자체를 부정한 발언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국 메시지는 명확하다. 지금은 복귀가 아니라 역할 유지다. 현장을 떠난 선택은 유효하고, 레드불에서의 현재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미래에 대한 여지는 남겨뒀지만, 최소한 당장의 변화 가능성은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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