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현규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현규는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예비 명단으로 선수단과 동행했다. 하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아니었기에 그의 유니폼에는 등번호가 없었다.
4년 새 유럽 무대에 진출하며 성장한 오현규는 어엿한 축구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다. 홍명보호 출범 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함께 6골로 최다 득점자다. 이젠 엔트리 포함 여부가 아닌 주전 여부가 관심사다.
오현규는 “태극마크를 달면 항상 부담감과 자신감이 공존한다”며 “어떤 역할을 맡든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 중압감을 접어두고 선수로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현규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에서 팀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현규는 “튀르키예 관중 응원 분위기가 워낙 열광적”이라며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에너지가 더 나온다. 도파민이 나오는 거 같다”고 웃었다.
좋은 일만 있던 건 아니다. 지난해 9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뻔했으나 오현규의 무릎 상태 등이 변수가 되며 협상 막바지에 무산됐다. 절치부심한 오현규는 능력을 증명했고, 베식타시에서 활약 중이다.
오현규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그 순간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이겨내려고 계속 발버둥 치고 어떻게 다음 스텝을 이어갈지 많은 고민도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모든 일이 이렇게 베식타시로 오기 위한 발걸음이었지 않나 싶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 이재성, 오현규 등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 훈련장에서 팀훈련을 준비하며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 조규성과 경쟁하는 오현규는 “각자 장점이 뚜렷하다”며 “어떤 역할이든 100% 이상을 쏟아낼 준비가 돼 있다. 누가 뛰더라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