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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결국 결별이다. 이고르 투도르(48)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 성적 부진과 내부 판단이 맞물린 결과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투도르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투도르는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지만, 짧은 기간 동안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출발부터 흔들렸다. 아스날,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까지 공식전 4연패를 기록했다. 이후 리버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아틀레티코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이었다. 홈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리그 17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8위)와 승점 1점 차. 사실상 잔류 경쟁에 몰린 상황이다.
구단 내부에서도 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미 리버풀전 이전부터 차기 감독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었고, 투도르 체제에서 반등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여기에 개인적인 상황도 겹쳤다. 투도르는 노팅엄전 직후 부친상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감독 모두 결별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결국 이별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다시 감독 교체 작업에 돌입한다. 남은 시즌을 책임질 임시 감독 선임이 우선 과제다. 아디 휘터 전 AS모나코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크리스 휴튼, 팀 셔우드, 라이언 메이슨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장기적인 선택지는 따로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1순위' 후보로 평가받고 있고,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역시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전제 조건이 있다. 잔류다. 프리미어리그 생존 여부에 따라 협상 가능성도 달라질 전망이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잔류다. 잘못된 선택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 토트넘은 다시 갈림길에 섰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