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인사이드캠'](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5/202603251623778728_69c38e58619e5.png)
[OSEN=정승우 기자] 웃음이 먼저였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분위기는 따뜻했다. 홍명보호가 완전체로 모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유럽 원정 2연전이다.
대표팀 본진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뛰던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하며 '완전체'가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유튜브 '인사이트캠' 콘텐츠를 통해 소집 과정과 첫 훈련 현장을 공개했다. 영상 속 대표팀 분위기는 한마디로 '여유'였다.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먼저 도착한 선수들은 숙소 로비에서 본진을 맞이했다.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 도중 교체됐던 이강인(PSG)도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재회했다.
짧은 대기 시간에도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오현규(베식타스)는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의욕을 드러냈고, 이를 본 김민재는 "카메라 있는 시간에 맞춰서 한 것 아니냐"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합류했다. 권혁규(카를스루어)는 이재성(마인츠)이 추천한 책을 들고 나타났고, 1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홍현석(헨트)은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들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후발대로 합류한 조규성과 이한범(이상 미트윌란)을 향해선 홍명보 감독의 입담이 터졌다. 조규성의 가죽 부츠를 본 홍 감독은 "말 타고 왔냐"라고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첫 훈련도 밝았다. 대표팀은 밀턴 케인스 MK돈스 훈련장에서 담금질을 시작했다. 이강인은 "날씨가 꽤 춥다"고 말하면서도 훈련에 집중했고, 선수들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에도 불구하고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설영우는 "왜 이렇게 계속 웃냐"는 질문에 "인생이 행복하니까요"라고 답했다. 김진규는 "시차 때문에 4시간 정도밖에 못 잔 것 같다"면서도 "돌아갈 때쯤 적응될 것 같다"라며 웃어 넘겼다.
새로운 트레이닝 킷도 눈길을 끌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새 장비를 착용한 선수들은 한층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분위기는 준비의 일부다. 대표팀은 웃으면서도, 빠르게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첫 상대는 코트디부아르다. 완전체가 됐다. 이제 결과만 남았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