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韓 신기록! '장거리 간판' 한다경, AG 대표 선발전 자유형 800m 우승...김우민 2관왕·황선우 100m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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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5일, 오후 07:59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자유형 장거리 간판'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이 자유형 800m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한다경은 25일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6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3일 차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35초62로 이번 대회 첫 한국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반년도 안 돼서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한다경이다. 그는 지난해 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에서 8분36초78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이번 기록으로 1초16 단축에 성공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둘 다 6위를 기록했던 2000년생 한다경. 그는 "사실 이제 연차가 꽤 많이 쌓여서 예전보다 장거리를 버티기 버거운 순간들이 많은데 부모님과 코치님, 팀원들이 옆에서 격려해준 덕분에 저의 불안과 부족한 부분들이 채워졌다"라며 "그동안 국제대회에서는 늘 성적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제 기록을 꼭 단축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남자 자유형 800m에선 김우민이 7분46초91로 자유형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개인 최고기록과 비슷한)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남은 자유형 100m, 200m, 400m도 집중해서 좋은 결과 내겠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개인혼영 200m 남자부는 김지훈(대전광역시청)이 1분59초85로 유일하게 2분 안에 들어오면서 가장 빨랐고, 여자부는 작년에 이어 이송은(전라북도체육회)이 2분13초48로 개인 최고기록을 쓰며 2회 연속 우승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48초17로 가장 빨랐다. 같은 실업팀 선배 황선우는 48초30을 기록, 0.13초 차이로 우승을 내어줬다.

경기 후 김영범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자유형 100m 1등 해서 좋다. 중요한 건 아 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해졌다는 것"이라며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개인전 금메달인데, 지금 기록으로는 아쉬울 거 같다. 아직 6개월 정도 시간이 더 남았으니 더 열심히 준비해 서 목표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여자 자유형 100m에선 현재 한국기록 보유자 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54초96으로 가장 빨랐다.

항저우 대회 결선 6위를 기록할 때 한국기록을 수립했던 허연경은 "후반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이전보다 유산소 훈련량을 더 늘렸는데도 생각보다 기록이 너무 안 나와서 솔직히 만 족스럽진 않지만,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 더 준비해서 다시 개인 최고기록을 깨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연맹은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2026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와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결정한다.

남녀 세부 경기별 결승 1위 선수는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경영 선수단의 파견 대상자로 추천되어, 추후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따라 파견 대상자로 최종 선발된다.

/finekosh@osen.co.kr

[사진] 대한수영연맹, 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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