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초대형 의료 참사 터졌다...음바페 부상 키운 충격 실수→아픈 무릎 놔두고 멀쩡한 무릎 검사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3월 26일, 오전 12:00

(MHN 오관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황당한 의료 사고 속에 킬리안 음바페의 부상을 키운 사실이 드러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둘러싼 부상 논란이 충격적인 진실과 함께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당초 단순한 무릎 통증으로 알려졌던 문제의 핵심은 진단 오류였고, 그 수준은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해당 내용은 프랑스 언론인 다니엘 리올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그는 "선수가 자신의 부상을 모른 채 경기를 계속 뛰었다. 자칫하면 무릎이 완전히 파열될 수도 있었다"고 전하며 이번 사안을 심각한 의료 사고로 규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해 12월 셀타 비고전 이후 부상을 입은 왼쪽 무릎이 아닌 오른쪽 무릎을 검사받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음바페는 이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을 포함해 세 경기에 추가로 출전했다.

결국 문제는 뒤늦게 드러났다. 레알은 지난해 12월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레알은 "의료진이 음바페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왼쪽 무릎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음바페는 약 2주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음바페는 시즌 도중 무릎 통증으로 다섯 차례나 출전을 중단했지만, 통증은 반복됐다. 결국 이상을 느낀 그는 구단 의료진을 떠나 프랑스로 향해 제3의 의견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의 불만도 극에 달했다. 음바페는 "당시 나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상황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프랑스에서 재검진을 받은 뒤에야 정확한 상태가 확인됐다. 카림 벤제마를 치료했던 베르트랑 소네리-코테 박사가 진단을 맡았고, 이후 재활 프로그램이 수립되면서 상황은 정상 궤도에 올랐다.

현재 음바페는 복귀 후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부상 문제를 넘어 구단 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잘못된 진단 속에 선수가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했다는 점에서, 레알 내부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AFP, 로이터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