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5/202603251925770805_69c3b87a43409.jpg)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25)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더라도 받아들이겠다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사키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6볼넷 2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최구 구속은 시속 99.1마일(159.5km)에 달했지만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신인계약금 650만 달러(약 98억원)에 다저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사사키는 부상 등으로 고전하며 10경기(36⅓이닝)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보직을 옮겨 9경기(10⅔이닝)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가을야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사키는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됐다. 다저스는 사사키를 선발투수로 기용하기 위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까지 막으며 시즌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사사키는 시범경기에서 4경기(8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5.58을 기록하며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5/202603251925770805_69c3b87acf75a.jpg)
일본매체 스포츠호치는 “사사키는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피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4사구 8개를 남발하며 크게 흔들렸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안함을 남긴 투구였다”고 사사키의 부진에 주목했다.
사사키는 이날 부진이 심리적인 문제인지 질문을 받자 “그 부분이 확실히 밝혀지면 조금 더 편할 것 같다. 야구는 기술의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지 않았을 때도 특별히 마음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다만 기술적인 부준에서 수정이 필요하고, 스스로 강하게 던졌을 때 컨트롤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오늘도 그런 점이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5/202603251925770805_69c3b87b646aa.jpg)
“물론 멘탈적인 부분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사사키는 “다만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내가 이해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담이 크지 않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도 이렇게 되고 있으니 단순히 기분이나 심리적인 부분이라기 보다는 다른 요소들이 더 크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다시 조정을 하는 것에 대해 사사키는 “내가 기술적으로 확실히 만들어 놓아야 한다. 프로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그래서 그런 결정이 나온다면, 그게 더 좋은 방법이라면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부분은 내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잘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 구속은 지난해와 달리 잘 나오고 있다. 결국 타자를 상대로 내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