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 프로리그 복수 구단들이 동시에 관심을 보이며 이적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MLS의 인터 마이애미, LA 갤럭시와 사우디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카세미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세미루. 사진=AFPBBNews
아직 구체적인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 ESPN 브라질은 최근 몇몇 구단이 선수 측과 접촉했지만 공식 협상 단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인터 마이애미와 LA 갤럭시는 이미 지명 선수(DP) 슬롯을 모두 사용 중이어서 현실적인 영입 장벽이 존재한다.
반면 사우디의 움직임은 보다 적극적이다. 알 이티하드는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최근 카림 벤제마가 팀을 떠난 이후 대형 스타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파비뉴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의 계약 만료 여부에 따라 카세미루 영입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카세미루는 여전히 유럽 무대 잔류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34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 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경기력은 이를 뒷받침한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후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팀 내 입지를 다시 끌어올렸다. 맨유의 최근 상승세를 앞장서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경기 후 일부 팬들은 “한 시즌만 더 남아달라”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팀 내부에서도 그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팀동료 레니 요로는 “그는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라며 “모든 대회를 경험한 선수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큰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