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월드컵 가는 거 아냐?" 日 축구 설렌다! '십자인대 파열' 꽃미남 스타, 깜짝 근황 공개..."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6일, 오후 02:54

[OSEN=고성환 기자] 미나미노 다쿠미(31, AS 모나코)가 기적처럼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까. 부상으로 쓰러졌던 그가 훈련을 재개했다.

일본 '사커 크리틱'은 26일(한국시간)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나미노가 웃는 얼굴로 훈련 복귀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미나미노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훈련에 임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재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고 싶다. 많은 메시지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왼쪽 다리에는 아직 수술 흔적이 남아 있었지만, 표정은 밝았다.

매체는 "오랜 기간 공개되지 않았던 미나미노의 근황은 이번 게시물을 통해 처음 드러났다. 공개된 사진에는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며 밝은 표정을 짓는 모습과, 수술한 왼쪽 무릎 상태를 점검하며 훈련에 몰두하는 장면이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미나미노는 2018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일본 대표팀에 부임한 이래로 꾸준히 핵심 자원으로 활약해 온 선수다. 그는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 A매치 70경기 26골을 기록하며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을 자랑하고 있다. 클럽에서는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대표팀에선 언제나 빼놓을 수 없는 선수였다.

게다가 미나미노는 모나코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2023-2024시즌 31경기 9골 6도움을 몰아치며 구단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고, 지난 시즌에도 43경기 9골 5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전반기 4골 3도움으로 제 몫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예기치 못한 부상 악재가 터지고 말았다. 미나미노는 2025년 마지막 경기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쓰러졌다. 모나코는 "정밀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진단됐다"라고 발표했다.

사실상 북중미 월드컵 출전의 꿈은 좌절된 듯 보였다. 일반적으로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정상 복귀까지 8~10개월이 걸리기 때문. 일본 매체들도 '절망적인 일'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에도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미나미노다. 세바스티앵 포코뇰리 모나코 감독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미나미노는 시즌 종료 후 열리는 다른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이 분명 있을 것"이라며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미나미노까지 직접 훈련 중인 모습을 공개한 상황. 앞서 그는 일본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커 크리틱에 따르면 이를 본 일본 팬들은 "설마 월드컵에 맞출 수 있는 것 아니냐", "훈련 시작해서 다행이다. 조급해하지 말고 회복하길 바란다", "복귀를 향한 첫걸음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만약 미나미노가 긴 재활을 이겨내고 극적으로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면 사상 첫 월드컵 8강을 꿈꾸는 일본 대표팀에 큰 호재다. 모리야스호는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B(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승자와 함께 F조에 묶였다.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베테랑 미나미노의 활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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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나미노, 아디다스 재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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