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무더기 송치' NC "현장 대응·안전 관리 수준 강화"(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26일, 오후 03:01
지난해 3월 창원NC파크의 구조물 추락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과실 혐의가 인정되는 관계자 16명을 검찰에 넘긴 가운데 NC 다이노스 구단이 입장을 밝혔다.
경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6일 경남청에서 NC 사고 관련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창원시설공단 직원 4명과 NC 구단 직원 1명, 설계·시공·감리·유지보수 업체 직원 9명 등 1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시민재해)로 시설공단 전·현직 이사장 2명과 법인도 함께 송치한다.
이들은 지난해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탈부착했던 루버가 추락해 관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설계·시공·감리·관리상 과실로 사고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가 부실시공과 감리 소홀, 시설공단의 관리 부실, 시설공단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 등이 총체적으로 결합해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시설 관리를 맡은 시설공단 전현직 이사장이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및 이행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보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NC 구단 대표이사와 법인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루버 관리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며 불송치했다.
이와 관련 NC 구단은 입장문을 통해 "구단은 수사기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서는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에 대해 소명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NC파크의 시설관리를 보완하기 위해 시설 전문가인 창원시설관리공단이 2026시즌부터 창원NC파크의 모든 시설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구단은 경기 진행과 관련된 안전 부분만 담당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과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단은 유가족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