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두산 이영하 2026.03.1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6/202603261403770194_69c4d2258f989.jpg)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4선발. 이대로 괜찮을까.
이영하는 26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0-0이던 1회말부터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김정민-이원준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이영하. 실점은 없었다. 이율예를 초구에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거포 류효승을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이영하는 여전히 0-0으로 맞선 2회말 대량 실점했다. 선두타자 최윤석에게 안타, 이승민을 볼넷, 다시 박명현에게 안타를 허용, 무사 만루에 처한 상황. 박정빈을 8구까지 가는 승부 끝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김민준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김정민 상대 초구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이영하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원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다.
이영하는 중심타선을 만난 3회말 일시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이율예와 류효승을 연달아 삼진 처리한 뒤 최윤석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공 12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4회말 다시 악몽이 펼쳐졌다. 2사 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이승민을 좌익수 뜬공, 이어 박명현을 3루수 땅볼로 잡고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늘린 이영하. 이어 박정빈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포구 실책이 발생하며 이닝 종료가 아닌 2사 1루가 이어졌다.
이영하는 폭투로 계속된 득점권 위기에서 김민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황희천에게 바통을 넘겼다. 투구수는 73개(스트라이크 42개). 황희천이 김정민, 이원준의 연속 볼넷으로 처한 만루 위기에서 이율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이영하의 승계주자 1명이 홈을 밟았다.
![[OSEN=이천, 이대선 기자] 14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이영하,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이영하가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6.03.1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6/202603261403770194_69c4d2260248d.jpg)
2019년 17승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이영하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방황하다가 불펜으로 정착해 작년 11월 4년 52억 원 대형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그의 마음속에는 늘 선발 복귀의 꿈이 있었고, 김원형 감독 부임과 함께 선발 경쟁에 참가하며 마침내 17승 영광 재현 기회를 얻었다.
이영하는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14일 이천 삼성 라이온즈전 3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에 이어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평균자책점은 7.71. 사직 경기의 표면적 기록은 반등이었으나 김원형 감독은 볼넷 4개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영하는 그럼에도 사실상 선발 한 자리를 확보하며 이날 2군에서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를 비롯해 최민석, 최승용 등 선발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마지막 등판을 기분 좋게 마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지만, 이영하는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영하는 변수가 없는 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시범경기, 2군 경기의 부진을 딛고 본 게임에서는 17승 클래스를 뽐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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