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토트넘, 또 하나의 '비보' 터졌다…캡틴 로메로, '1,045억' 비밀 바이아웃 조항 드러났다 "아틀레티코 합류 여전히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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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27일, 오전 01:10

(MHN 박찬기 기자) 애초부터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마음은 토트넘 홋스퍼에 없었던 것일까. 재계약 옵션 중 포함된 비밀 바이아웃 조항이 공개되며 또다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지난여름, 토트넘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로메로는 특별 조항에도 서명했다.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라리가의 두 거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위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로메로는 지난여름, 아틀레티코 수비 보강의 가장 큰 목표였지만 결국 무산됐다. 그럼에도 양 측은 함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실제로 로메로는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 수비진의 최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실제 영입이 힘들 것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주장 로메로의 잔류보다는 이적 쪽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나 최근 토트넘의 상황, 그동안 로메로가 해왔던 언행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말 그대로 최악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의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들은 리그 순위표에서 제일 밑에서 4번째인 17위에 올라있으며, 강등권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유럽대항전 챔피언의 몰락이 눈앞까지 다가온, 절체절명의 위기다.

그런 가운데 팀의 주장인 로메로의 리더십 역시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다. 지난 시즌부터 계속된 공개적인 구단 저격 발언으로 인해 팀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없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다.

더불어 올 시즌에는 고질적인 문제인 어이없는 퇴장이 반복되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경기를 그르치게 한 장본인이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을 초래한 데 있어 로메로의 지분은 상당할 것이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사실상 로메로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확정적이다. 여전히 아틀레티코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역시 계속해서 로메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로메로가 지난여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밝혀지지 않은 바이아웃 조항이 드러나 화제다.

매체에 따르면, 로메로는 토트넘과의 재계약 당시 6,000만 유로(약 1,04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이는 아틀레티코가 지난여름 거절한 5,500만 유로(약 958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고려해 설정한 금액이며, 아틀레티코에게 협상에서 유리한 부분으로 작용될 수 있게 의도한 것이다.

더불어 아틀레티코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역시 이 비밀 조항의 적용을 받는다. 즉, 로메로의 시선이 여전히 스페인 라리가 이적에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조항인 것이다.

 

사진=TNT SPORTS, 연합뉴스, Sudanaly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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