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복귀 앞두고 홈런 쾅! 전미르, 투타 겸업의 꿈 다시 이룰까 [오!쎈 퓨처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7일, 오전 06:10

[OSEN=박준형 기자] 상무 전미르 2025.10.01 / soul1014@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투타 겸업의 꿈을 다시 이룰까.  

상무 전미르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미르는 지난 26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서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좌완 정현우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B-0S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를 공략해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5m. 4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전미르는 6회 삼진, 8회 땅볼로 물러났다. 

상무는 고양을 4-1로 눌렀다. 선발 최현석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박지호(1이닝), 김동혁(1⅔이닝), 이용준(1⅓이닝)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자 가운데 3번 좌익수로 나선 박한결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정은원은 멀티히트(5타수 2안타)를 달성했다. 

반면 고양 선발 정현우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박수종은 5회 솔로 아치를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미르 072 2024.05.21 / foto0307@osen.co.kr

경북고 시절 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빗대 ‘전타니’라 불렸던 그는 입단 후 첫 마무리 캠프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 훈련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과 구단은 타자보다 투수로서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해 전미르를 투수로 정착시켰다. 

150km 안팎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는 전미르의 주무기. 2024년 데뷔 첫해 36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남겼다. 롯데 계투진의 핵심 멤버로 중용을 받았지만 시즌 중반부터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시즌 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상무에 입대한 그는 지난해 박치왕 감독의 권유로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2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24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 10득점을 남겼다.  

[OSEN=박준형 기자] 상무 전미르 2025.10.01 / soul1014@osen.co.kr

전미르는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수술을 하기도 했고 평탄하지 않았는데 재활도 열심히 하고 박치왕 감독님게서 타자도 하라고 좋은 기회를 받았다. 정말 감사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석 들어가는 매 순간 기억에 남고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착실히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소화 중인 전미르는 올 시즌 중반부터 마운드에 오를 전망. 본격적인 투타 겸업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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