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7/202603270926778191_69c5d12f69973.jpg)
[OSEN=손찬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슬러거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개막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무라카미는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남겼다. 팀은 2-14로 크게 패했지만 무라카미의 데뷔전 홈런은 그나마 위안거리.
하이라이트는 9회였다. 1-14로 뒤진 가운데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무라카미는 상대 다섯 번째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컷패스트볼을 완벽하게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384피트(약 117m)의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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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타구 각도가 좋았다. 약간 빗맞았지만 좋은 각도로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점수 차와 상관없이 자신의 타석에 집중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점수 차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한 시즌 600타석 가까이 들어서게 되는데 매 타석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상 같은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의 유쾌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오타니가 “무네, 쳤어?”라고 물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무라카미는 “정말이냐”고 놀라며 “제가 못 치면 ‘테크노 컷’을 하겠다고 했는데 홈런을 쳐서 피했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무라카미는 2022년 56홈런을 터뜨리며 일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등 거포로서 이름을 날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약 513억 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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