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탈락이라는 악몽 사슬을 벗어던지는 것일까. 이제 이탈리아는 한 경기만 더 이길 경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다.
젠나로 가투소(48)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A 준결승에서 북아일랜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유럽 PO 패스A 결승 무대에 오른 이탈리아는 오는 4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결전을 치른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웨일스와 연장까지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이탈리아는 페데리코 키에사, 잔루카 스카마카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전력 누수가 컸다. 하지만 산드로 토날리가 해결사로 나서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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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전반 초반부터 페데리코 디마르코와 마테오 레테기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육탄 방어로 막아선 북아일랜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이탈리아는 전반 중반 역습 상황에서 이선 갤브레이스에게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무득점 균형을 깬 것은 토날리의 한 방이었다. 후반 15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흐르자 페널티박스 정면에 있던 토날리가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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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이탈리아는 후반 35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토날리가 기점이 됐다. 토날리는 상대와 부딪히면서도 정교한 로빙 패스를 날렸고 이를 모이세 킨이 날린 왼발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고 추가골로 이어졌다.
가투소 감독은 경기 막판 유망주 마르코 팔레스트라를 투입하며 데뷔전을 치르게 하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6월 루치아노 스팔레티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가투소 감독은 이제 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단 한 경기 승리를 남기게 됐다.
가투소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월드컵에 진출해 목표를 이룬다면 내 공을 인정받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이탈리아를 떠나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살게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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