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형 이적'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스페인 매체도 점찍었다 "LEE, 그리즈만 대체할 가장 유력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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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27일, 오전 11:04

(MHN 박찬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제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름이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현재 이강인과 메이슨 그린우드, 페란 토레스와 호아킨 파니첼리, 그리고 마티아스 페르난데스-파르도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중에서도 이강인의 이름을 강조하며 가장 유력한 대체자로 평가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구단의 역사적인 선수를 대체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이미 보도했듯, 가장 유력한 후보는 PSG 소속 이강인이다"며 "그는 오래전부터 아틀레티코의 영입 후보였으며,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했었으나 PSG의 반대에 막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강인은 그린우드와 함께 그리즈만과 가장 비슷한 선수로 꼽힌다. 두 선수 모두 측면과 중앙에서 뛸 수 있으며, 왼발잡이에 드리블 돌파 능력과 기회 창출, 그리고 결정짓는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리즈만을 공격수로 개조시키기 전, 그가 아틀레코에 막 이적했을 당시에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잠재력 면에서도 두 선수 모두 그리즈만처럼 완성형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또 한 번 이강인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됐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을 그리즈만의 유력한 대체자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는 말이다.

매체의 설명대로 아틀레티코는 구단 역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리즈만을 떠나보낸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오는 7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보낸 아틀레티코와의 작별을 결정했다.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200골을 넘게 터트렸고, 등번호 7번을 달고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로 올라선 상징과의 아름다운 작별이다.

역시나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과연 누가 그리즈만의 뒤를 이을 것인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 축구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이강인이 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그리즈만과 유사한 스타일이라는 것. 이강인은 그리즈만과 같은 왼발잡이에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마무리 능력에선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동료들을 돕고 찬스를 만들어 주는 플레이메이커로선 이미 정상급 능력을 인정받았다.

과거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며 스페인 무대에 적응이 필요 없다는 점 역시 큰 강점이다. 아틀레티코 단장은 이강인이 스페인에서 뛸 때부터 주목해 왔으며, 현재 열렬히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이미 여러 제안을 받은 상태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확실한 주전은 아니기 때문에 재계약을 보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PSG는 이강인을 붙잡길 원하지만, 이강인은 아직 재계약에 확신을 주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 체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렇게 된다면 이강인의 역할은 변함없이 벤치 자원에 머물 것이기 때문이다.

어찌 됐든 현재의 상황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을 향하고 있다. 이강인의 결정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팬들을 비롯해 현지 여론 역시 이강인의 이적에 힘을 실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사진=TAKE ONE, 365 SCORES, 올랜도 시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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