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AFPBBNews)
1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엔 3번과 8번 2개의 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4번홀(파4)에선 보기를 적어내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15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17번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3번홀(파4)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공이 나무 사이에 떨어졌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로 보낸 다음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약 2.3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으면서 타수를 지켜냈다.
임성재는 지난 1월 국내에서 훈련 도중 손목을 다쳐 2월까지 투어에 나오지 못하고 이달부터 새 시즌을 시작했다. 처음 2개 대회에선 연속 컷 탈락해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로 나선 뒤 최종 공동 4위로 마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고관절 부상으로 병가를 낸 뒤 올 시즌 복귀한 이경훈은 첫날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1위에 올랐고, 김주형은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76위, 김성현은 3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115위에 머물렀다.
폴 워링(잉글랜드)이 첫날 7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고,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1타 뒤진 2위, 샘 번스(미국) 등 3명이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교포 이민우는 첫날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이경훈과 함께 공동 31위로 출발했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개막 이틀 전에 출전을 포기했다. 셰플러 대신 출전 기회를 얻은 맷 쿠처(미국)는 공동 11위에 올랐다.









